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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기에도 안정적인 농작물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시설인 ‘고온극복 융합연구동’이 문을 연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30일 연구동이 있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 완주)에서 준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고온기 농작물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재배 농가에서 실용적으로 쓸 수 있는 지능형 농장(스마트 팜) 기술을 개발·보급하고자 2021년 ‘고온극복 융합연구동’ 신축을 위한 기본계획을 세웠다. 이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안에 2311㎡ 규모 연구동을 구축했다.
연구동은 연구실, 실험실, 관제실, 세미나실 등 연구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온실 현장에 가지 않고서도 인터넷망을 활용해 작물별로 빛(광)·온도·습도 등 다양한 재배환경을 확인(모니터링), 제어할 수 있다.
농진청이 고온극복 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구성한 융합연구팀(TF)은 이곳에서 협업을 통해 현장과 소통하며 실용화 기술을 개발, 보급하는데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문지혜 농진청 채소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고온기 농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라며 “이 연구동이 한국형 지능형 농장 기술 개발의 거점으로 자리 잡아 우리 원예산업 발전을 앞당기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정 기자 kimdj@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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